두 회에 걸쳐 메타버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.
(참고 : 메타버스 그거 VR하고 같은거 아니야? 아닙니다! 메타버스의 3요소, 4대 영역)
(참고 : 헬스케어에서 메타버스 3대 영역)
오늘은 메타버스를 이루는 7개 Layer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.
바로 아래 그림을 보시면 7Layer 구성을 보실 수 있습니다.
메타버스 7 Layer
7 Layer 세부 내용
7Layer는 메타버스라는 큰 세계를 이루는 7층짜리 건물과도 같습니다.
- 인프라 : 기간 장비들을 일컫습니다. 통신, 하드웨어, 서버 등 메타버스 특성상 고용량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게 되며 이들의 정보가 원활하고 유무선 가리지 않고 통신되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통신망 인프라도 필요하게 됩니다.
- 인터페이스 : 실제 메타버스를 사용하기 위한 사용자를 위한 기술들입니다.
- 탈중심화 : 레거시 정보망이 없더라도 탈중앙화 된 신원확인, 스마트 컨트랙트, 나만을 위한 에이전트 등 메타버스 내에서의 나름의 규칙을 강화하고 생태계의 시작이 됩니다.
- 공간 컴퓨팅 :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한 기술들입니다.
- 창작자 경제 : 경제를 스마트하게 구성해주지 못하면 창작자 경제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. 스마트하고 매력적인 창작자 환경과 경제를 구성해주어 다양한 컨텐츠가 자발적으로 쏟아지게 만들어야 합니다.
- 발견 : 번역상 발견이라고 되어있기는 하나, 탐구, 탐험의 의미가 더 강하다고 보여집니다.
- 경험 : 메타버스 내에서의 사용자들, 참여자들이 하게 될 경험의 총합입니다.
위에서 설명한 Layer 들을 채우고 있는 기업들은 어떤 기업들이 있을까요?
7 Layer 상의 기업들
위의 표는 국내 와 국외의 기업들을 7 Layer에 맞추어 도식화 한 자료입니다.
아무래도 우측 해외 업체들이 훨씬 두툼한 구성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험과 탈중앙화 부분에서는 국내도 제법 여러 기업의 숫자가 눈에 보이지요?
제 사견에도 두 영역은 국내 기업들이 진입하기에도 좋고, 이미 좋은 생태계를 갖춘 영역으로 생각됩니다.
다만, 두 영역은 진입장벽이 낮다는 단점도 있으므로 저 안에서도 우리만의 영역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필요하겠습니다.
특히나 최근 한국이 컨텐츠 강국이 됨에 따라 이러한 컨텐츠들을 어떻게 경험 Layer에서 자리매김 할 것인가가 중요한 숙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
맺으며
메타버스 첫 자료에서 보여드렸던 4대 영역,
그리고 오늘 이야기 나눈 7 Layer.
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는 독자여러분들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계시나요?
메타버스는 어떠한 상태(statement)가 아닌 방향(vector)을 의미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.
그렇기 때문에 메타버스의 완성된 모습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지 모릅니다.
하지만 3요소, 4영역, 7 Layer를 기억하시고 잘 구성된 서비스/기술을 준비하신다면 메타버스는 기존에 가보지 못한 곳까지 우리를 인도할지도 모르겠습니다.
- 3 요소를 모두 고려하여 설계 하였는가 : 자아, 세계관, 자유도, 적절한 도구, 적절한 표현방법을 사용했는가.
- 4 영역에서의 융합점을 잘 고려하였는가
- 7 Layer 에서 내 위치를 명확히 알고, 경쟁사들의 장/단점을 명확히 분석하고 경쟁전략이 있는가.
이런 예시의 사고를 이어가다보면 자신만의 경쟁력 있는 메타버스 기회를 잡게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.